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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자유를꿈꾸며/금융

LG 전자 어닝서프라이즈, 영업이익 1조원 넘겨

LG전자가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LG전자의 1분기 매출에 영향을 미쳤으나 가전 사업에서 수익성을 높여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하였습니다.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4조 7287억 원, 영업이익 1조 904억 원으로 전년 동기 실적 대비 매출은 1.2% 감소하였으나, 영업이익은 21.1%로 큰 폭으로 상승하였습니다. LG전자의 1분기 실정은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입니다. 

 

사진출처 다트 전자공시시스템

 

당초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확산에 의한 영향으로 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이 8000억 원 수준으로 분석하였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19 사태 이후 공기청정기,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같은 위생가전이 선전하면서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한국경제

 

LG전자의 H&A (Home Appliance & Air Solution) 사업본부의 긍정적 실적의 영향으로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MC 사업본부의 부진한 성과가 상쇄되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와 동일하게 문제는 2분기부터 입니다. LG전자의 주요 사업들은 현재 예상되는 수요 침체의 직접적 영향권에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여파로 잇따른 대형 스포츠 이벤트 연기와 이동 제한으로 오프라인 매출 감소가 예상되어 수익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