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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휴식/문화

[책] 카피책, 당신이 쓰는 모든 글이 카피다 - 정철

주변에 봄 꽃이 하나둘씩 올라오고 공기도 제법 부드러워졌으나, 참 심란한 요즘입니다.

날씨가 제법 따뜻해져서 건강 관리도 할 겸 근무시간 전이나, 점심을 먹고 남은 시간에 조금이라도 걸으려고 했는데

코로나 걱정에 사무실에 하루 종일 앉아만 있으니 우울증이 생길 것 같습니다. 

 

자유롭게 걷지도 못하는 요즘은 시간이 날 때마다, 아니 시간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틈틈이 책이나 아니면 

유튜브에서 강연을 찾아 들으려고 합니다. 육체적 건강을 마음대로 채울 수 없으니 정신적 건강이라도 채우자는 심정으로...

 


 

이번에 읽은 책은 30년 경력의 카파 라이터 정철님이 쓰신 제목 '카피책', 부제 '당신이 쓰는 모든 글이 카피다'라는 책입니다.

 

 

 

책 소개에 '죽어가는 당신의 글에 인공호흡기를 달아줄 글쓰기 팁'이라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글이라는 것을 어렸을 적 일기 이외에는 회사에서 정해져 있는 리포트만 쓰다 보니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글로 표현하는 시간이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티스토리를 시작한 요즘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한다는 것이 참 어려운 것이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티스토리에나마 자신의 생각을 솔직 담백하게 써 내려가고 싶은데, 참 어렵네요.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자가 책에서 말하는 것

SNS 소통이 늘어나면서 그 사람의 글이 곧 그 사람인 시대가 되어버렸다. 현시대는 특별한 주최만이 카피를 쓰는 것이 아니라,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도 카피라고 생각하며, 이런 다양한 수단을 통해서 누구나 카피라이터가 되는 시대다. 

 

저자가 말하는 '글'을 잘 쓰는 방법은 단순하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잘 쓰기 위해서는 무조건 쓰기 시작해야 한다.

그리고, 휴머니티는 영원한 크리에이티브 테마이기 때문에

사람 이야기를 하면 공감이 가고 울림이 커질 수 있다. 사람이 가장 힘 있는, 가장 재미있는, 가장 울림이 큰 테마이기 때문에

그래서 가능하면은 글을 쓸 때 사람을 가지고 글을 쓰기 시작해야 한다. 

 

우리 몸의 성분은 사랑, 긍정, 용기, 희망, 위로, 감사, 믿음, 겸손, 배려로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돈, 출세, 명예, 개발, 효율 이런 가치들이 득세를 하면서 세상을 지배하다 보니까 현재는 위축되어 있으나

언젠가는 다시 이것들이 활발하게 움직이는 그런 따뜻한 세상이 올 것이다. 그래서 사람을 가지고 글을 쓰기 시작해야한다.

 

글자로 그림을 그려라, 구체성에 관한 말이다.

가능하면은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카피에서 벗어나서 구체적인 카피를 쓰려고 노력해라

구체성, 구체적인 카피는 머릿속에 쉽게 그림이 그려진다.

 

내가, 내 글이 내 말을 바꾸고 내 태도를 바꾸고 내가 만나는 사람들을 바꿔주고 궁극적으로 내 인생을 바꿔준다고 생각한다.